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01 16:1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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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일 코스피는 홍콩을 둘러싼 서방과 중국의 갈등,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포인트(0.1%) 내린 2106.7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3.0%), 철강금속(2.3%), 운수창고(1.8%), 보험(1.1%), 증권(1.1%)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2.3%), 섬유의복(-1.5%), 기계(-1.1%), 화학(-1.1%), 유통업(-1.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5%)와 소형주(-0.4%)의 약세가 대형주(-0.2%)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4개, 내린 종목은 482개였다. SK증권우, SK디스커버리우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6월 30일(현지시간) 경제지표 반등에 힘입어 상승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포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1로 전월(85.9)에서 12.2포인트 급등했다.

수출 회복세 소식도 오전 장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보다 10.9% 감소했다. 4월과 5월은 각각 전년 대비 25.5%, 23.6%씩 감소한 바 있지만 6월치는 다소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처리로 인한 서방과 중국의 갈등 고조,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하락 전환했다. 미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수가 1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보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150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6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39포인트(1.4%) 떨어진 727.58로 장을 마쳤다.

건설(0.7%), 반도체(0.7%), 인터넷(0.4%), 비금속(0.2%) 등의 업종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기타서비스(-3.2%), 운송장비부품(-3.0%), 유통(-2.6%), 오락문화(-2.5%), 통신장비(-2.5%) 등 다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규모별 낙폭은 대형(-1.9%), 중형(-1.1%), 소형주(-0.9%) 순으로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65개, 하락한 종목은 780개였다. 오디텍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67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41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0.03%) 오른 1203.4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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