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03 09:0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NBT가 여성 커뮤니티앱 ‘속닥’과 제휴를 맺고, 자사 보상형 광고 서비스인 ‘애디슨 오퍼월’을 앱에 탑재한다.

속닥은 여성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고민 나눔, 정보 공유 모바일 커뮤니티다. 

속닥은 기존의 웹, 온라인 카페에 머물고 있던 커뮤니티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로 옮겨 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연애, 패션, 뷰티, 성고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커뮤니티로 현재 월간 60만의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속닥은 애디슨 오퍼월과의 제휴를 통해 기프티콘 교환이 가능한 '속닥 하트'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충전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디슨 오퍼월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하나로 앱에 무료 포인트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퍼월을 통해 보상을 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소개하면, 앱 이용자들이 이를 스스로 살펴보고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프트 오퍼월'은 자체 재화가 없는 플랫폼에서도 포인트 적립을 통해 기프티콘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는 앱의 이용 활성화와 추가 수익원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낮춰 광고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애디슨 오퍼월이 적용된 대표적 서비스로는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의 무료 쿠키 충전소인 ‘쿠키오븐’이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많은 모바일 커뮤니티가 충분한 트래픽을 확보했음에도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의 수익화와 활성화를 지원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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