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7.03 14:00
대구 달서구 강창교에 설치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 강창교에 설치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사진제공=대구 달서구)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 달서구가 오는 6일부터 강창교 교량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운영한다.

달서구는 3일 강창교 난간에서 사고 발생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관제시스템, CCTV 12대, 센서 및 방송용 스피커 등을 설치하고 달서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행인이 난간에 기대거나 올라서면 자동 경고 방송을 송출해 사전에 위험을 경고한다. 또 자살 및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관제요원이 즉시 경찰서·소방서 등에 신고해 빠른 출동 및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강창교에선 최근 4년간 자살시도 21건, 사망자 7명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행정적인 제도 마련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인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면서 "관련 장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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