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7.07 17:52
안산시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약 103㏊의 농경지와 산림지를 대상으로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최근 돌발해충 급증에 따라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하고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9일까지 관내 약 103㏊의 농경지와 산림지를 대상으로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에 대한 집중 공동방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해충은 주로 외국에서 유입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왕성한 이동력으로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포도, 배, 사과, 콩, 옥수수, 들깨 등 농작물에 매년 피해를 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겨울 이상고온 현상으로 개체수가 많아지고 따뜻한 기상조건으로 우화시기가 앞당겨져 농작물과 산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와 녹지과가 함께 협업해 방제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환경과 농작물의 안정성까지 고려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방제가 돌발해충의 밀도를 감속시켜 산림과 농작물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영농소득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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