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7.08 11:00
공평 15·16지구 오피스 신축공사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공평 15·16지구 오피스 신축공사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880억원 규모의 종로구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 신축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 신축공사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원 9277㎡(약 2800평) 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17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 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1개월이다.

공평 15·16지구 사업지는 일명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상업업무지구)로 불리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진 오피스 지구 내(內)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 신축공사는 공공과 민간이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키고 창조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혼합형’ 정비기법을 도입한다.

존치되는 건물과 정비되는 건물이 조화되는 혁신적인 계획안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격 적용했으며 건물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 최대 도심지인 서울 중심부에서 업무∙상업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함으로써 당사가 보유한 높은 건축기술력과 설계∙시공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평 15·16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 신축공사를 수주하면서 최근 울산, 청주, 인천, 수원 등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 실적 1조2782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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