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7.08 12:51
하남시청 전경(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청소년 스스로가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으로서의 주체적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능력을 함양하고자 ‘2020년 하남형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 참여예산의 사업 발굴을 위해 청소년 대상 정책사업 공모인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제안과 청소년의 참여로 정책을 기획하는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리빙랩을 동시에 운영한다.

제안과 리빙랩을 통해 선정된 정책은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으로 내년도 예산에 각각 1500만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오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 청소년 제안 게시판을 통해 관내 거주 또는 소재 학교 재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나 사업을 접수한다. 또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위한 사업을 기획하고 발전시켜 정책으로 만드는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리빙랩 참가자를 시 홈페이지 청소년 리빙랩 게시판을 통해 모집한다.

발굴된 사업은 오는 9월 청소년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쳐 10월에 있는 시 주민참여 예산위원회에서 내년도 사업예산으로의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정훈 하남시 혁신기획관은 “청소년의 능동적인 시정참여를 유도해 미래 시민으로서의 자치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을 추진하게 됐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제안에 관심 있는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혁신기획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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