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09 17:37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A시리즈 신제품.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A시리즈 4종, H시리즈 2종이다.

A시리즈 제품은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의 경우 정교한 힘 센서가 장착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등 공정별 요구 성능에 따른 선택범위를 넓혔다. 국제 시험인증 공인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실시한 안전성능수준 평가에서도 최고 레벨을 받았다. 

두산로보티스 측은 "A시리즈는 가격을 낮춰 고객 부담을 덜면서도 업계 최고 속도와 우수한 가속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현존하는 전 세계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종도 나왔다. 이 제품의 가반하중은 25kg이다. 회사 측은 로봇 무게가 타사 제품의 절반 수준인 75kg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펜스 없이도 비좁은 공간이나 이동 로봇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중량의 물품을 동시에 운반하거나 물건을 팔레트에 적재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곽상철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A시리즈와 H시리즈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성능과 가격 등 다양한 면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며 "두산로보틱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을 견인하고 서비스, 의료, 물류 등 협동로봇의 신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시리즈 신제품.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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