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7.13 09:34
(자료제공=관세청)
(자료제공=관세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7월 수출이 1~10일 기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 3월부터 6월까지 넉 달째 하락 중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3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2억3000만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5억6000만 달러로 1.7%(-3000만달러) 감소했다.

7월 1~10일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7.7%), 승용차(7.3%), 선박(307.0%) 등 늘었으나 석유제품(-42.2%), 무선통신기기(-9.7%), 자동차 부품(-34.0%)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9.4%), 미국(7.3%), 베트남(4.1%) 등은 증가한 반면 일본(-20.8%), 홍콩(-6.9%), 중동(-32.0%) 등은 감소했다.

7월 1~10일 수입은 1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9.1%(-14억2000만달러) 줄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8억35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6.9%), 반도체 제조용 장비(85.1%), 무선통신기기(29.9%) 등은 증가했고 원유(-32.6%), 기계류(-12.9%), 가스(-3.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만(22.4%), 베트남(0.7%) 등에서는 늘었고 중국(-1.3%), EU(-11.9%), 중동(-18.5%), 미국(-12.9%) 등에서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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