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13 09:47
카트라이더 IP 이미지.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넥슨 '카트라이더'의 다오·배찌가 라인프렌즈의 브라운과 만났다.

넥슨과 라인프렌즈는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출시돼 16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넥슨의 대표 레이싱 게임이다. 전 세계 이용자는 3억8000만명에 달한다. 지난 6월 선보인 모바일 버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출시 17일 만에 누적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카트라이더 IP 사업 전반에 걸친 협업을 이어간다. 카트라이더와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나오는 영상 콘텐츠와 메신저 스티커 등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상품, 공동 마케팅,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등 협업 범위를 조금씩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7월 2일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중국 카트라이더에는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가 게임 속 신규 캐릭터로 나오기도 했다. 

김경동 라인프렌즈 부사장은 "그간 쌓아온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카트라이더 IP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며 "게임 분야에서의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더 공고히 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 협업이다"라며 "게임과 캐릭터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갖춘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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