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7.13 11:49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지도. (사진=WHO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WHO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가 기록됐던 지난 10일 22만8000여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대륙별로 미주가 14만29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아시아(3만3173명), 유럽(1만8804명), 아프리카(1만7884명)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6281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됐다.

마이클 라이언 WHO 사무차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 화상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으로는 코로나19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며 "큰 산불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공격적 진단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전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1284만1504명이고 사망자 수는 56만7628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의 경우 미주대륙이 678만51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아시아(290만2852명), 유럽 (255만9712명), 아프리카 (58만1595명), 오세아니아 (1만1460명) 순이었다. 특히 미주는 전 세계 확진자의 52.8%, 사망자의 5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