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용규 기자
  • 입력 2020.07.13 16:33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검증 예고
사전 간담회 통해 일정 및 세부사항, 검증분야 등에 대해 의견교환

대구광역시의회 전경. (사진제공=대구시의회 의정홍보관)
대구광역시의회 전경. (사진제공=대구시의회 의정홍보관)

[뉴스웍스=이용규 기자] 대구시의회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임용을 위해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를 연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시로부터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 홍승활(65)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뤄진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 요구 및 사전간담회 개최 등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왔다.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6년째 재임 중인 홍승활 후보자가 재임용될 경우 9년 동안 재임하게 됨으로써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기에 장기 재직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반면 경영 노하우로 경영의 지속성과 조직의 안정에 기여할 것인지를 검증할 계획이다.

김원규 위원장은 “현후보자는 2017년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용되었고 이번 인사청문회가 두 번째이나, 인사청문회의 도입 취지를 더욱 잘 살려 공사의 당면 과제들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로 변화하기 위해 사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21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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