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게티이미지와 '리그 오브 레전드(롤)' 글로벌 e스포츠 행사 공식 사진 배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게티이미지는 올가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2020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롤 글로벌 e스포츠 행사의 에디토리얼 사진과 라이선스 요청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롤 글로벌 e스포츠 컬렉션'도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롤 e스포츠 국제대회의 역사가 담긴 수천 장의 사진 라이선스가 이를 통해 제공된다. 컬렉션에는 2011년 초대 롤드컵부터 평균 시청자 수 2180만명이라는 기록을 남긴 2019 월드 챔피언십 결승까지 모든 현장의 사진이 담긴다.

양사는 롤 e스포츠 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경쟁 현장을 넘어 무대 뒷이야기, 팬덤의 모습 역시 사진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은 "25년 넘게 스포츠 사진 분야에서 최고를 달려온 게티이미지에서 롤 e스포츠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롤 e스포츠가 10년 차에 접어든 만큼 업계 선도자인 게티이미지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최대 규모 e스포츠 국제대회의 발전과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카민 로마넬리 게티이미지 부사장은 "게티이미지가 보유한 시각 콘텐츠 생산, 배포, 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급성장하는 e스포츠 업계에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는 현재 PGA 투어,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유럽 축구 연맹(UEFA) 등 전 세계 80개 이상 스포츠 기구, 리그, 클럽의 공식 포토그래퍼 또는 포토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