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7.15 09:4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창원시와 KERI는 15일 KERI 창원본원에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작년 11월 체결된 ‘창원시-KERI-워털루대 3자 MoU’의 후속조치로 설립되는 AI 기반 첨단 제조혁신 전진기지다. 

워털루대는 캐나다 이공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실리콘밸리 평판 조사에서 매사추세츠공대(MIT)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학교다.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워털루 AI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된 센터를 통해 창원시와 KERI는 워털루대학과 협업하여 선진 AI 기술을 창원시의 전통 기계산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산단’ 구축에 앞장선다. 

작년 말부터 KERI와 워털루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창원 기업체를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나섰고, 올해 2월 사업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1차적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의 제조업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AI 연구센터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창원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핵심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규하 KERI  원장은 “창원 기계산업의 새로운 두뇌가 될 AI 기술이 스마트 제조 혁신 달성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높은 파고를 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I 연구센터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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