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7.15 15:42

'K유니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 기업은 뉴로메카, 리브스메드, 백패커, 밸런스히어로, 비마이카, 샌드박스네트워크, 스트라드비젼, 아이지에이웍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제주맥주, 크로키닷컴, 테이크원컴퍼니, 프레시지, 플라즈맵이다.

전문심사단 15명과 국민심사단 60명이 공동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최종 선정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298억원이다. 2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9개로 가장 많았고, 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5개에 달했다. 선정기업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프레시지다. 누적 투자금액이 900억원을 넘는다. 프레시지는 간편식인 '밀키트'를 사업화한 기업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는 비대면 기업들이 많이 뽑혔다.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9개 기업이 비대면 기술 위주의 기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TC) 및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이 9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일반 제조업 분야 4개, 바이오 분야 2개 순으로 많았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기업은 리브스메드로 주요 제품은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다. 상하좌우 90도 회전이 가능해 수술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기구로, 사업성 평가 결과 선정 기업 중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받았다. 

기업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은 모바일 광고마케팅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다. 아이지에이웍스의 기업가치는 3800억원 수준이다. 예비유니콘 2차 선정은 오는 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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