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15 15:49

도, 시설개선과 의료장비 구입에 5억원 투입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한 집중치료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노년층과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해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동시 발생할 때를 대비해 중환자 진료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성병원은 약 3개월에 걸친 준비 끝에 기계호흡기 치료까지 가능한 병상을 최대 15병상 확보하고 1차로 7병상의 운영을 시작했다.

도는 시설 개선 공사와 의료 장비 구입에 약 5억 원을 투입했다. 도의 협조 요청에 정부는 1차로 10명의 경력 간호사와 1명의 내과 전문의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모집 파견했으며 도내 상급의료기관들도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임 단장은 “공공과 민간 의료기관 사이의 협력,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원 속에서 시작된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15일 0시 기준 도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서울 관악구 다단계 관련 1명, 지역사회 발생 2명, 해외유입 2명이다. 경로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총 2명이다. 

1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5명 증가한 1383명이다. 경기도 확진자 중 1150명은 퇴원했고 현재 206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15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4개 병원에 541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36.8%인 199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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