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01 15:57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혁신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LG그룹>

“갈수록 심화되는 위기의 경영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혁신을 해야 합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95년 취임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하는 ‘LG 혁신한마당’ 행사에 올해도 참석해 혁신의 중요성과 행동 변화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LG 혁신한마당’에서 LG그룹 계열사들이 국내·외 사업장에서 진행한 경영 혁신활동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모바일과 가전 부문의 상황이 좋지 않고 자동차 전장 사업 등 융복합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새로운 생각과 차별화된 일하는 방식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집념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 찾아달라”며 “LG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내가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최고 혁신상인 일등 LG상에는 두 대의 세탁기를 하나로 결합한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가 선정됐다. 분리 세탁에 대한 고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세계 최초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통돌이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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