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7.16 16:4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탁시장에서 형지엘리트, 녹십자홀딩스2우, 에이프로, 동아화성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형지엘리트는 전일대비 29.88% 상승한 1565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학생복, 교육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무상교복 지원 정책으로 인해 정책 관련주로 분류됐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전일대비 29.93%(1만2000원) 뛴 5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에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 만드는 전문의약품으로, 국내에서는 녹십자사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프로는 전일대비 29.86%(1만2900원) 오른 5만6100원에 장을 끝냈다. 회사는 2차전지 관련주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2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다시 만난다는 소식에 2차 전지 관련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동아화성은 전일대비 29.94%(2030원) 상승한 8810원에 장을 마쳤다. 동아화성의 전기·수소차 부품이 지난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과 관련되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회사는 자동차 엔진 및 각족 부품을 연결하는 인테크 호스를 취급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 그룹에 점유율이 70%~90%를 차지한다.

테마·업종별로는 풍력에너지와 수산업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에 투자자들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관련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가운데 이날 테마별 상승 종목은 풍력에너지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린 뉴딜 관련주와 관련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곳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SK디앤디다. SK디앤디는 전일대비 17.06%(4650원) 오른 3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번째로 높았던 테마별 종목은 수산업이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보양식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바다 보양식이 전년대비 약 400% 이상 증가했다.

수산업 종목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사조산업이다. 사조산업은 전일대비 16.35%(4700) 상승한 3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회사는 수산업, 수산물가공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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