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7.17 09:57

조광한 시장 "쉽게 접근해 산책하고 쉴 수 있는 화도지역의 새로운 생명선 되었으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6일 개최된 제41차 강한 남양주시 만들기 토론회에서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6일 개최된 제41차 강한 남양주시 만들기 토론회에서 주민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를 시작한지 41차 만에 처음으로 사업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는 공직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집단지성의 힘을 모아 주요 정책 등을 해결해 나가는 남양주시만의 차별화된 토론 형식으로 남양주시 간부들만 참여해 왔다.

그러나 이날 개최된 41차 토론회는 화도읍 도시재생의 핵심인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하고자 현장에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마석우천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지금처럼 추진하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토론회를 통해 해결해보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시와 주민들 간 신뢰와 공감대도 더욱 돈독히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 시장을 비롯한 박신환 부시장, 실·국·소·과장,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 김용완 화도읍 이장협의회장 등 주민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석우천 산책로 확장 관련 개선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화도읍 주민들이 준비한 청계천 벤치마킹 동영상 시청 후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이번 마석우천 공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법률적 사항을 확인해 전면 재검토해 완전 새로운 형태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담당자 스스로가 프로라는 마음을 갖고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해 좋은 작품이 나오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 “인공구조물을 많이 설치하지 말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되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산책하고 쉴 수 있도록 만들어 화도지역의 새로운 생명선이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제 점차적으로 공공시설을 개방할 예정인데 밀집된 환경은 위험하니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쓰레기 20% 줄이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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