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7.17 15:31
음압 특수 구급차(사진제공=강화군)
음압 특수 구급차 (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확진자, 유증상자 등 발생 시 선별진료소나 국가지정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음압특수구급차를 지난 15일 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

음압특수구급차에는 공조기와 배출기로 구성된 음압시스템이 설치돼 감염원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설계돼 있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완전 격리돼 있어 의료진의 2차 감염 가능성도 차단해 안전한 이송이 가능한 구조로 돼 있다.

구급차에는 응급처치 등 특수 구조장비 세트, 환자상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환자 모니터링 장비, 특수음압 덮개로 이루어진 특수음압 환자운반기 등 다양한 장비가 설치돼 있어 감염병 대응뿐만 아니라 응급환자의 안전한 이송이 가능하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음압특수구급차를 구입하게 됐다”며 “감염병 대응능력 향상과 응급환자의 안전이송 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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