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7.20 09:56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G마켓에서 진행한 '반려견 쇼핑금지' 캠페인 영상. (사진제공=이베이코리아)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G마켓은 지난해 진행한 '반려견 쇼핑금지' 브랜드 캠페인이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 동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2020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효율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출품작을 평가하고 도전적인 목표와 중요한 성과를 달성한 작품을 선정하는 어워드다. 지난 3일 미국 비영리 기구 에피 월드와이드의 심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본선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은 쉽게 소비되고 버림받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됐으며 당시 반려견이 쇼핑의 대상이 아닌 가족임을 환기하는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공개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8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G마켓은 플랫폼 측면에서도 유기견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캠페인 동안 관련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을 위해 기부했으며 아모레퍼시픽·한국마즈·LG전자 등 외부 브랜드사들과 함께 유기견 후원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브랜드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동물권 행동단체 카라에 전달됐다.

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실장은 "G마켓은 쇼핑이 가진 단순한 개념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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