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22 07:3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다우지수가 유럽 경기부양 기대감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9.53포인트(0.6%) 상승한 2만6840.40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5.46포인트(0.2%) 오른 3257.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73포인트(0.8%) 하락한 1만680.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유럽발 경기부양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경제적 대응으로 7500만유로(1030조원) 규모의 EU경제회복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이 가운데 3900억유로는 상환 의무가 없는 보조금이며 3600억유로는 대출금이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대형 기술주 이익확정 매물에 하락했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모두 떨어졌다. 대형주 대열에 진입한 테슬라 역시 4% 이상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60~0.62% 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0.01%포인트 내린 0.61%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4%, 최고 0.15%를 찍고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14%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EU회복기금 합의 소식에 전일 대비 1.19포인트(0.3%) 오른 376.7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유럽과 미국의 새로운 경기부양책 추진에 배럴당 1.15달러(0.5%) 오른 4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