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기원 기자
  • 입력 2020.07.24 14:41

농식품부·농어촌공사·3개 카드사, 농촌관광할인지원 업무협약

농식품부는 할인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오후 aT센터(서울)에서 농어촌공사 및 3개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할인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오후 aT센터에서 농어촌공사 및 3개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뉴스웍스=윤기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농촌관광 할인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지를 방문한 여행객의 이용금액 30%를 할인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됐으며 총 지원규모는 18억원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관광을 계획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는 27일부터 농협·신한·현대 3개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농촌관광 할인 이벤트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3개 카드사를 통해 선착순 6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할인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전국 1700여곳의 지정된 농촌 관광지를 방문해 이벤트 신청 카드사의 카드로 숙박, 체험프로그램 이용, 농특산물 구매 등 이용금액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0%를 청구할인 또는 캐쉬백 형식으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할인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오후 aT센터에서 농어촌공사 및 3개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할인받을 수 있는 농촌관광지 정보, 할인쿠폰 참여 방법 등 농촌관광 할인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농촌여행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또 농산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 산림청, 농협과 합동으로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사람들과 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농촌관광 체험단(3000명)을 운영해 농촌관광 수요층을 확대한다. 

산림청은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을 활용한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숲과 지역문화를 만끽하는 ‘우리숲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수 산촌생태마을에서는 “코로나지만 괜찮아, 청정한 산촌으로 GO~GO~”이벤트를 통해 숙박비를 지원한다.

농협은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 생활, 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농촌체험 여행프로그램인 팜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많은 국민들이 이번 여름 휴가는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가족과 함께 청정농촌에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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