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7.24 16:25
보토패스와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사진=SNS 캡처)
보토패스와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의 집단 괴롭힘·왕따 논란에 보토패스가 데뷔를 연기했다.

24일 소속사 WKS ENE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토패스를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이다. 현재 8월 4일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한 데뷔를 앞두고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며 "보토패스 멤버들과 회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를 앞둔 시기에, BOTOPASS에 합류하는 ILUV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의 루머가 유포됨으로써 ILUV출신 멤버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보토패스의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표한 일정이기 때문에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원래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하고자 했다"며 "멤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루머에 대한 판단은 법정에서 다루기로 하였으니,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와 WKS ENE는 괴롭힘 논란에 대한 진실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신민아의 어머니도 신민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아가 오늘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면서 "곧 입원을 할 예정이고, 민아를 향한 악플과 추측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WKS ENE 보토패스 공식입장]

글로벌 8인조 걸그룹 보토패스(BOTOPASS) 데뷔 및 발매일정 연기에 대한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보토패스를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현재 8월 4일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한 데뷔를 앞두고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보토패스 멤버들과 회사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던 일정을 뒤로 미루려 합니다.

BOTOPASS의 데뷔를 앞둔 시기에, BOTOPASS에 합류하는 ILUV멤버들에 대한 사실무근의 루머가 유포됨으로써 ILUV출신 멤버들은 물론이고, 이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하는 보토패스의 다른 멤버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팬들에게 공표한 일정이기 때문에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원래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가족처럼 함께 지냈던 멤버의 어이없는 주장으로 인해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어버린 ILUV 출신 3명은 물론이고, 데뷔의 꿈을 함께 꾸던 5명의 BOTOPASS의 나머지 멤버들 모두 견디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멤버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크고, 그것이 신체적 증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들의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내린 결정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루머에 대한 판단은 법정에서 다루기로 하였으니, 오해에서 기인한 악플 등은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결백을 입증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데뷔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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