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7.24 17:14
네이버웹툰 '2020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 꼬리잡기와 위아더좀비. (사진제공=네이버웹툰)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웹툰 '2020 지상최대공모전' 대상은 바쉬 작가의 '꼬리잡기', 이명재 작가의 '위아더좀비'에 돌아갔다.

네이버웹툰은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툰 부문 1기 수상작을 24일 발표했다.

꼬리잡기는 건물 붕괴 현장에 남겨진 살인의 흔적과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비밀을 담은 스럴러물이다. 긴장감 있는 연출로 몰입도가 높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위아더좀비는 기존 좀비물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의외성 넘치는 전개를 개성 강한 작화로 풀어냈다. 개그와 드라마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두 작품은 각 5000만원의 상금과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작품을 연재할 수 있는 특권, 작품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기회를 받는다.

최우수상은 문주 작가의 '결혼까지 망상했어!', 아이아리 작가의 '왕따협상', 송범규 작가의 'All Eyes on me'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우남20 작가의 '거래', 호정 작가의 '그 개, 만두', 백경 작가의 '말박왕', 군밤 작가의 '짝사랑의 유서', 이아영 작가의 'more LIFE more'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작품에는 각 3000만원, 우수상 작품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장려상(각 500만원)을 받은 작품 20편은 ▲우유 작가 '같은 학교 친구' ▲김태순 작가 '개밥 먹는 남자' ▲박수민 작가 '나의 계절' ▲이정선 작가 '달의 요람' ▲이니 작가 '더 나우' ▲김다찌 작가 '루비' ▲무브 작가 '말하는대로' ▲텐 작가 '멸망x초이스' ▲이호진 작가 '무용과 남학생' ▲포르토·홍준기 작가 '빨리감기' ▲문설아·팀구구 작가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야!' ▲김현 작가 '샤인 스타' ▲규남 작가 '신군' ▲산이 작가 '신선님과 함께' ▲찬2 작가 '실버 쥬얼' ▲쥐꼬리 작가 '아가사' ▲박창근 작가 '어느날 갑자기 서울은' ▲둘기마요 작가 '지옥급식' ▲집손이 작가 '혀로 만난 사이' ▲조안시 작가 '혼모노트'다. 

이 작품들에도 대상과 같은 네이버웹툰 연재, 작품 매니지먼트 등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전 웹툰 부문 2기 접수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2기 수상작은 11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한국웹툰 리더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공모전을 진행하며 예비 창작자들의 경쟁력이 양적, 질적으로 한층 더 성장했음을 실감했다. 작품성과 대중성, 독창성을 갖춘 작품이 다수 보였다"며 "상금 획득과 정식 연재를 더불어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2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지상최대공모전은 총상금 15억원 규모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 웹툰 부문의 수상작 편수는 지난해 24편에서 60편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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