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27 16:11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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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7일 코스피는 미중 갈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42포인트(0.8%) 상승한 2217.86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7%), 기계(3.1%), 철강금속(3.1%), 비금속광물(1.7%), 전기전자(1.7%) 등 다수는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2.1%), 운수창고(-1.4%), 전기가스업(-0.4%), 섬유의복(-0.3%)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0%)와 소형주(0.8%)의 강세가 중형주(0.1%)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53개, 내린 종목은 282개였다. 광전자, 모나미, SK케미칼우, 성신양회우 등 5개 종목은 상한가, 신풍제약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주말을 앞둔 해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청두 소재 미 총영사관 폐쇄 통보에 0.7%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수급 여건 양호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경기부양책 추진, 자산 이동 등으로 전일 대비 5.4원(0.45%) 내린 1196.1원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원, 141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7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43포인트(0.8%) 오른 801.23으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3.2%), 의료정밀기기(2.4%), 컴퓨터서비스(2.2%), IT하드웨어(2.0%), 디지털콘텐츠(1.9%) 등의 업종 다수는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1.4%), 제약(-1.0%), 유통(-0.5%), 인터넷(-0.1%)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중형주(1.2%)의 강세가 대형주(0.7%)와 소형주(0.5%)보다 부각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16개, 하락한 종목은 501개였다. 바텍, 엘티씨, 엑세스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등 4개 종목은 상한가, 신일제약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4억원, 36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34억원 순매도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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