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29 16:0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9일 코스피는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17포인트(0.3%) 상승한 2263.16으로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3%), 보험(1.8%), 통신업(1.5%), 기계(1.3%), 전기가스업(1.0%)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의약품(-2.7%), 의료정밀(-1.1%), 증권(-0.3%), 철강금속(-0.2%), 섬유의복(-0.2%)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6%)의 강세가 대형주(0.4%)와 중형주(0.3%)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43개, 내린 종목은 393개였다. 제일약품, 한화우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통화완화 기대감과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에 장중 혼조를 나타내기도 했다. 집권 미 공화당은 부양안에 임직원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사업주의 면책 조항을 삽입하고 실업급여 지출 축소를 원하고 있는 반면 하원 다수인 민주당은 공화당의 부양안 계획(1조달러·1200조원)이 부족하다고 맞서고 있다.

중화권 증시의 강세, 달러 약세는 코스피 상승 마감으로 이어졌다. 상해종합지수는 1.8%, 홍콩항셍지수는 0.5% 올랐으며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0.32%) 내린 1193.1원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4억원, 292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337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4포인트(0.1%) 오른 808.59로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강세다.

건설(1.4%), 정보기기(1.2%), 금융(1.1%), 반도체(1.1%), 운송(1.0%)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유통(-2.3%), 운송장비부품(-1.0%), 기타서비스(-0.8%), 비금속(-0.7%), 인터넷(-0.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중·소형주(0.4%)는 상승 우위였으나 대형주(-0.4%)는 하락 우위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26개, 하락한 종목은 598개였다. 한빛소프트, 비츠로테크, 제놀루션, 이랜텍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89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167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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