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3 15:43
테슬라 모델 X, 모델 S (사진=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모델X(왼쪽)와 모델S (사진=테슬라코리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그간 국내에서 무료로 제공하던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구독형 유료서비스로 전환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기존처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7900원을 내야 한다.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이동통신사 통신망을 통해 음악, 미디어 스트리밍, 실시간 교통 정보 등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지난해 8월부터 선보였으며, 모델S·모델X·모델3 롱 레인지 및 퍼포먼스 트림을 구매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차량 보급이 늘면서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커넥티비티 유료화를 선언했고,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구독 모델로 전환한 상태다. 

테슬라코리아도 전환을 위해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 신고를 마쳤으며, 상반기 내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 변경 사항. (사진=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서비스 변경 사항. (사진=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다만 지난해 8월 29일 이전에 모델S·모델X·모델3 롱 레인지 및 퍼포먼스 트림을 구매한 고객은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30일 이후 모델S·모델X·모델3 롱 레인지 및 퍼포먼스 트림을 주문한 고객은 1년,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를 주문한 고객은 30일의 무료 체험 기간이 주어진다. 체험 기간이 끝나면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구독해야 이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