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8.04 09:4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해시드가 합성토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인 신세틱스에 투자를 집행했다. 해시드와 더불어 파라캐피털, 쓰리에로우 등의 해외 투자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2017년에 설립된 신세틱스는 주식, 금, 법정화폐 등의 실물자산의 가격을 추종하는 합성토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동명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틱스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포함하여 미국달러, 유로화, 엔화를 비롯한 법정화폐, 그리고 금, 은과 같은 귀금속, FTSE, 닛케이와 같은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 등이 발행되어 거래되고 있다.

신세틱스는 향후에 애플, 테슬라 등 인기있는 주식의 합성토큰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합성토큰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개념 중 하나이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내재가치가 부족한 암호자산 거래 시장에서, 전통자산 거래의 플랫폼으로 퍼블릭 블록체인의 개념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신원인증을 거쳐야만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 주식과는 다르게 합성토큰을 이용하면 누구나 전세계 금융자산의 수익에 노출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캐인 워윅 신세틱스 대표는 “디지털 합성자산을 통한 금융 파생상품의 거래는 금융업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디지털 자산에 관심이 높고 거래가 가장 활발한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에 해시드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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