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04 10:54

브랜드 캠페인 영상 '두 번째 걸음마'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본상 받아

'두 번째 걸음마' 스틸컷.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두 번째 걸음마' 스틸컷.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레드 닷 어워드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이자인센터가 주관한 '2020 레드 닷 어워드'의 총 7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 본상 6개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955년 처음 열린 레드 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린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우선 현대차는 올해 레드 닷 어워드에서 ▲두 번째 걸음마(Advertising/Integrated 캠페인 부문 최우수상, 필름 & 애니메이션/온라인 필름 부문 본상) ▲하이차저(인터페이스&User Experience Design 부문 본상) ▲Hyundai X BTS 굿즈(광고/이미지 캠페인 부문 본상)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Fair Stands-Stands & Booths 부문 본상)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스페셜 커뮤니케이션/이벤트 디자인 부문 본상)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의 브랜드 캠페인 영상 두 번째 걸음마는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받았다. 

영상의 주인공은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다. 영상에서 박 선수는 현대자동차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의 힘을 빌려 어머니 품으로 걸어가 안긴다. 현대차의 차세대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영상 안에 녹여냈다. 해당 영상은 4일 기준 조회수 4200만회를 넘겼다. 

제네시스는 G80과 GV80에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카퍼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받은 첫 디자인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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