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8.04 16:17
송기인(왼쪽) 신부 자택인 밀양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염태영 후보(사진제공=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실)
염태영(오른쪽) 후보가 송기인 신부 자택인 밀양을 찾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이자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송기인 신부가 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온 염태영 수원시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송 신부는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은 이 땅에 자치와 분권의 싹을 틔우고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염태영 수원시장은 그동안 그 정신을 몸소 행동으로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송 신부는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 나선 전국의 기초 지방정부들이 국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었다"며 "염 후보에게 깊은 신뢰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도 말했다.

송 신부는 민주화운동의 대부로서 그 삶 자체가 민주주의의 역사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 때면 항상 송 신부를 만나 국정운영의 방향과 조언을 듣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 후보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그동안 기초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의원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플랫폼 구축으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해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 왔다.

현 3선 수원시장인 염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1차 관문을 통과한 염 후보는 권역별 대의원대회를 거쳐 다음달 29일 전당대회에서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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