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8.05 17:48
8일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하남풍산역 승강장 모습(사진제공=하남시)
8일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하남풍산역 승강장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에 오는 8일 오전 5시 38분 하남풍산역에서 첫 지하철이 출발하면서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열린다.

하남풍산역에서 서울 강동까지 6분, 광화문 46분, 여의도 59분이 걸린다. 강남역까지는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해 47분 안에 도착 가능하다.

하남시민들은 운행시간이 일정하고 이동비용도 저렴한 장점이 있는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서울 중심 권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미사지역 오피스텔에 거주중인 한 회사원은 “지금까지 서울로 출퇴근 시 버스를 타고 강동역이나 잠실역까지 가서 지하철로 갈아타는 불편함이 있었고 출퇴근 시간대는 자리가 없어 서서 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하철이 개통되고 미사역에서 탑승 시 앉아 갈 수 있는 자리도 충분할 것 같고 출퇴근 시간도 훨씬 단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5호선 개통으로 서울 도심 진입과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교통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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