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06 08:48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 증시가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강세다.

5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73.05포인트(1.4%) 상승한 2만7201.52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1.26포인트(0.6%) 오른 3327.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23포인트(0..5%) 상승한 1만998.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고용지표 소식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됐다.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던 백악관이 올 연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일부 서로 양보하는 등의 모습도 있다고 알려졌다. 양측은 주말까지 신규 부양책 합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52~0.55% 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0.52%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1%, 최고 0.12%를 찍고전일 대비 0.1%포인트 오른 0.12%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 대비 1.8포인트(0.5%)오른 365.16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며 배럴당 0.49달러(1.2%) 상승한 4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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