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8.06 11:19
옥외용 LED조명 통합관제 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
옥외용 LED조명 통합관제 시스템 개념도. (사진제공=KETI)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미얀마 LED조명 기반조성 지원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약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엘이디산업포럼, 컴퍼니위, 디엔씨아이 등 관련 단체와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미얀마는 전력 보급율이 약 54%로 낮아 전력소비 효율화에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LED조명 산업은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으로 다양한 해외 수요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KETI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표준화된 LED 가로등·보안등 모듈 및 부품을 이용한 LED조명 시범 설치, LED조명 통합 관제센터 구축, LED조명 테스트센터 구축, 옥외용 LED조명 표준·인증 제정 등을 지원한다.

이를 계기로 미얀마는 에너지 절감과 LED조명 산업기반을 갖출 전망이며, 우리나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미얀마는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차세대 생산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경제권에 진출하는데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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