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8.07 10:1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비트빗 그룹이 8월 1일부터 매년 운영중인 해운대구 비치시스템에 가상화폐결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의 결제통화로 채택된 MCI토큰과 WAY토큰은 ERC20계열의 토큰으로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모든 지갑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표소에 배치된 QR 코드 스캔을 통해 지정된 지갑으로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다.

해운대구 해수욕장에 내방한 고객의 가상화폐 결제 편의성 향상을 위해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결제부터 발권처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QR 코드 인식 및 네트워크 연결 속도에 따라 5~10초 정도 소요된다.

기존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는 대부분 자사 지갑을 가진 고객이 자사 가맹점을 통해서만 결제할 수 있었다. 시범 사업을 통해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전 세계 모든 가상화폐 지갑과 거래소 앱과 호환돼 별도의 지갑 설치 없이 누구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로 꼽힌다.

비트빗그룹은 "해당 지역에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내년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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