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소현 기자
  • 입력 2020.08.10 12:12
신세계백화점에서 빵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는 제품의 모습.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월부터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에서 빵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뉴스웍스=김소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매일 빵을 제공하는 '베이커리 월정액 모델'을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에서 월 5만원짜리 빵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빵 구독 서비스를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으로 확대한다. 

서비스는 고객이 정액권을 결제한 후 매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매일 가져가는 시스템이다. 타임스퀘어점의 '겐츠 베이커리'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몽블랑과 크랜베리 식빵 등 5개 제품 중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는 정액권을 월 5만원에 판매한다. 이들 5종 빵의 평균 가격은 4660원으로 매일 이용하면 최대 7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남점과 경기점의 '이흥용 과자점'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독권을 선보인다. 광주점의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는 월 5만원에 구독권을 제공하며 소맥베이커리는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다.

베이커리 외에 카페 브랜드 2곳도 음료 구독 서비스를 시행한다.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 있는 '베키아에누보'는 두 달 동안 매일 아메리카노 혹은 라떼 1잔을 가져갈 수 있는 구독권을 50% 저렴한 수준인 6만원에 선보인다. 타임스퀘어점의 '레스툴카페'도 오는 18일부터 2개월 음료 구독권을 8만원에 제공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혁신을 이어가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이번에 업계 처음으로 베이커리 구독 모델을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안전환 쇼핑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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