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8.11 12:15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고객자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국민은행에 따르면 기존 펀드, 신탁 등 투자상품의 리스크 관리 업무를 금융투자상품본부에서 은행 고유자산 리스크를 담당하는 리스크 관리 부서로 이관했다. 

또한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심의회'와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협의회'를 신설해 고객자산의 유형별 리스크관리 정책 및 절차를 심의하도록 했다. 유관부서장들의 심의 후 유관그룹 임원들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결의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전행적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TFT를 구성해 소비자보호 강화를 추진했다. 

올해 초에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해 고객보호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지주 및 계열사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종합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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