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11 15:44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오 대표와 경영진들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 처에서 라임펀드 투자자 대표 측과 비공개 만남을 갖고 투자자 측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라임 투자자는 이 자리에서 선보상 지급액 증액 요청과 동의서 제출기한 연장 등 의견을 오 대표에게 전달했다.

오 대표는 "고객이 손실을 입은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자산 회수와 투자자 보호에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라임펀드 피해 고객들에게 손실액의 30%를 선지급한 후 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정산을 진행하는 선보상안을 마련해 동의절차를 밟고 있다. 다만 7월 말 기한으로 진행되던 동의절차가 피해자 요청으로 8월 21일까지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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