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1일 코스피가 26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하며 이레 연속 연고점을 경신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29포인트(1.4%) 상승한 2418.67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6.6%), 보험(4.3%), 화학(3.5%), 철강금속(3.4%), 섬유의복(3.4%)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0.8%), 통신업(-0.6%), 의료정밀(-0.4%)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7%)와 중형주(1.1%)가 강세를 보였다. 소형주(-0.2%)는 이날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27개, 내린 종목은 310개였다. 알루코, 부산주공, JW중외제약2우B, KG동부제철우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0억원, 151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276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와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미·중 갈등 우려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중심 순매수 유입으로 장 초반 기세를 이어 26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3%) 떨어진 860.23으로 장을 마쳤다. 12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통신장비(2.6%), 정보기기(2.5%), 건설(2.2%), 컴퓨터서비스(1.9%), 금속(1.6%)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0.9%), 제조(-0.8%), 비금속(-0.6%), 섬유·의류(-0.5%), 출판·매체복제(-0.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소형주(0.1%)가 가장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주(-0.4%)와 중형주(-0.7%)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05개, 하락한 종목은 630개였다. 일신바이오, 유에스티, 이화공영, 한국바이오젠, 코디엠, 케이피티유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209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157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같은 1185.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