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12 08:47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 주요증시가 7거래일 만에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4.53포인트(-0.4%) 하락한 2만7686.91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26.78포인트(-0.8%) 내린 3333.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54포인트(-1.7%) 주저앉은 1만782.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요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에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WHO를 비롯한 세계적인 시각은 러시아의 백신이 3차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능이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브리핑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켜보는 모양새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58~0.65% 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0. 638%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3% 최고 0.16%를 찍고 전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0.15%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6.11포인트(1.7%) 상승한 370.76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3달러(0.8%) 떨어진 4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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