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8.12 10:21
함영주(왼쪽에서 네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재현(왼쪽에서 다섯번째) 인천광역시 서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개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왼쪽 네 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이재현(왼쪽 다섯 번째)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이 가좌3동 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국공립 어린이집 '가좌3동 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가좌 3동 어린이집은 장애 아동 보육 시설이 전무한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내에 최초로 건립되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이다.

하나금융과 서구청은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통합 보육 환경을 마련했다.

주택가에 위치한 공간적 제약으로 부족한 놀이 공간을 확보하고자 옥상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도록 조성했다. 하나금융은 화장실 문턱 제거, 계단 손잡이 설치 등의 별도 시공을 통해 장애 아동도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이재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함 부회장은 "장애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이 필요한 곳에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을 건립,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편견과 차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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