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12 10:5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몇 년 전부터 사회의 트랜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1인가구 수가 증가와 함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 등의 트랜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의 트랜드도 변화하고 있다. 펫을 가족처럼 여긴다는 ‘펫팸족(pet+family의 합성어)’이나 펫과 자신을 일치화하는 ‘펫미(Pet+Me)족’, ‘펫셔리(Pet+luxury)’ 등의 합성어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낫포유’, ’프라그라피’ 등으로 잘 알려진 미디어커머스 기업 ‘㈜퍼플링크’는 배우 윤균상과 ‘후시크리에이티브㈜’와 함께 프리미엄 반려생활 브랜드 후시펫(HOOXI PET, 이하 후시펫)을 8월 4일 론칭해 시장과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시펫’은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하는 ‘반려생활’ 그리고 반려동물의 삶인 ‘펫라이프’를 새롭게 정의하고, 펫라이프의 기준을 새로이 제시하는 브랜드”라고 소개하고 있다.

후시펫이 선보이는 제품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보양식을 표방하는 ‘냥식당’이다. 현재 ‘냥식당’은 반려동물 전용 삼계탕과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냥식당’이 특별한 이유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있는 밀키트 형식의 제품을 반려동물 식품에 도입한 ‘반려동물 전용 밀키트 펫푸드’라는 점이다. 휴먼그레이드의 신선한 식자재를 급속 냉동해 밀키트 형태로 제공하며, 단순한 급여를 넘어 요리에 익숙하지 않는 집사들도 손 쉽게 만들 수 있다. 반려동물의 소화를 도울 수 있는 단백질과 영양 벨런스까지 고려한 레시피들은 색다른 급여의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높은 생산비로 반려동물 용품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마이크로에어볼을 3천만개 이상 넣어 체압분산과 체형교정을 도와 주는 ‘추나쿠션’, 의료용으로도 사용되는 프리미엄 실리콘으로 피부 자극 없이 죽은 털만 빗어 내며 마사지 기능을 더한 ‘쓱쓱브러쉬’ 등을 판매하고 있다.

‘후시펫’ 제품을 보면 브랜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 로고를 비롯한 모든 용품의 컬러가 ‘포레스트 그린’과 ‘텐저린 오렌지’ 컬러로만 구성되어 있다.

후시펫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인식할 수 있는 색은 많지 않다. 우리는 구매자보다 우리의 사용자인 반려동물이 인식할 수 있는 컬러로만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용자인 반려동물의 시각에서 제품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후시펫’의 고집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후시펫 브랜드 출시를 함께하는 배우 윤균상은 방송과 SNS를 통해 자신의 반려묘 ‘쿵이’, ‘또미’, ‘몽이’, ‘반이’와 함께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알려왔다.

나아가 윤균상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상에 대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일에는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희생을 강요한다”며 책임감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자신의 SNS에 “순간적 충동으로 분양받아 아이들을 상처 주고 죽이지 말아 주세요.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심하시고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아 주시길 바란다”고 반려동물을 소중히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을 절실히 표현한 바 있다.

‘후시펫’은 지난 4일 정식 런칭 이후로 주문이 크게 늘고 있으며, 포털과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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