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훈 기자] 12일 코스피가 8일 연속 상승해 2430선을 돌파했다. 지난 4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 중이다. 종가 기준으로 2년 2개월 만에 최고점이기도 하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8포인트(0.6%) 상승한 2432.35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4.2%), 보험(3.8%), 기계(3.5%), 섬유의복(2.8%), 통신업(2.6%)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장비(-3.1%), 의료정밀(-2.1%), 종이목재(-0.5%), 화학(-0.5%), 철강금속(-0.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6%)와 중형주(0.03%)가 강세를 보인 반면 소형주(-0.5%)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9개, 내린 종목은 446개였다. 알루코, 인지컨트롤스, 덕양산업, JW중외제약2우B, 유유제약2우B, KG동부제철우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356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35억원, 175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나스닥 지수 하락과 7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장 초반 1%대 하락했다. 그러나 장중 미국의 선물 상승 및 원화 강세 전환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63포인트(-1.7%) 주저앉은 845.60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방송서비스(1.8%), 섬유·의료(1.5%), 통신방송서비스(1.0%), 비금속(0.7%), 오락·문화(0.4%)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유통(-3.0%), 제약(-2.7%), 정보기기(-2.4%), 기타서비스(-2.4%), 소프트웨어(-2.1%) 등 다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총 대형주(-2.1%)가 가장 약세를 보였고, 중형주(-1.7%)와 소형주(-1.2%)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34개, 하락한 종목은 957개였다. 일신바이오, 엔에스, 원풍물산, 오리엔탈정공, 노랑풍선, 동국알앤에스, 에코캡, 케이피티유 등 8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440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5억원, 307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0.03%) 내린 1185.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