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8.13 10:22

여러 각도 촬영한 사진 겹치거나 합성해 3D 모델로 구현하는 '포토그래메트리' 기술 적용

포토그래메트리 기술로 구현된 독립기념관 3차원 디지털 모델. (사진제공=대림산업)
포토그래메트리 기술로 구현된 독립기념관 3차원 디지털 모델. (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림산업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을 디지털 세계에 구현했다.

대림산업은 포토그래메트리 기술로 디지털 3차원 이미지로 재현한 독립기념관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D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하늘과 거리에서 다양한 각도로 독립기념관을 살펴 볼 수 있다. 포토그래메트리로 구현한 독립기념관의 3D 모델은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KT와 협업을 통해 독립기념관의 주요 전시물들을 360 VR영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이날부터 KT의 개인형 가상현실 서비스인 슈퍼 VR 내 Watch 서비스 및 슈퍼 VR 모바일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이 시공한 독립기념관을 안방에서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꺼려지는 국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최근 포트그래메트리 기술을 건설현장에도 접목하고 있다. 드론으로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3D 모델로 변환해 공정관리, 토공 물량 확인, 안전 및 품질관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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