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8.18 10:55

후석 음성 인식, 내 차 위치 공유,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등 동급 최고 수준 모빌리티 기술 탑재

기아자동차의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기아자동차가 18일 신형 4세대 카니발 런칭 온라인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카니발이다.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하기 위한 과감한 시도가 돋보인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총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모델의 동력 성능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4세대 카니발 내부 1열 디자인. (사진=4세대 카니발 런칭 온라인 발표회 영상 캡처)
4세대 카니발 내부 1열 디자인. (사진=4세대 카니발 런칭 온라인 발표회 영상 캡처)

◆외관 '웅장한 볼륨감', 실내 '공간 활용성 극대화'

4세대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이다. 전형적인 미니밴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다.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와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라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를 적용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램프, 크롬 가니쉬, 대형 범퍼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 디자인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다. 공간 활용성에 주력해 실내를 디자인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했다. 

특히 크래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슬림한 송풍구와 일체형 메탈 가니쉬, 하단의 고급 우드 가니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4세대 카니발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4세대 카니발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탑승자 배려한 다양한 신기술 적용

아울러 4세대 카니발은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을 갖췄다. 

또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 2열 사용자를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간 보조 에어컨 필터 등을 적용해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자도 배려했다. 

후석 음성 인식, 내 차 위치 공유,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도 탑재했다.

이에 더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주행 피로도를 줄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4세대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9인승 이상 모델은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이고, 디젤 모델은 120만원 더 비싸다. 

7인승 가솔린 모델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18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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