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8.19 01:21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 황광희 (사진=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 황광희 (사진=MBC 놀면 뭐하니)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장 효과적으로 부캐 활용하는 스타로 선정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가장 효과적으로 부캐 활용하는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재석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3768표 중 1,766표(47%)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때마다 매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 인기를 얻으며 최근 연예계에 확산된 '부캐' 열풍에 도화선을 붙였다. 특히, 트로트 가수로 분한 '유산슬'을 통해 데뷔 28년 만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2위로는 663표(18%)로 가수 이효리가 선정됐다. 이효리는 역시 '놀면 뭐하니' 혼성그룹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그룹 '싹쓰리'에서 재미교포 미용사 출신 '린다G'라는 부캐를 만들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를 기세로 '싹쓰리' 다음 프로젝트인 '환불원정대'까지 출연 중이다. 

3위에는 414표(11%)로 가수 매드 클라운이 꼽혔다. 2018년 Mnet '쇼미더머니777'에는 핑크색 고무장갑을 쓴 래퍼 '마미손'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 방송 후 그의 정체가 매드 클라운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매드 클라운은 이 추측을 부인하고 있으나 누가 봐도 같은 사람이기에 음악팬들 역시 이 '선긋기' 부캐를 즐기고 있다.

이 외에 펭수, 비, 김신영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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