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8.18 13:47
안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출·퇴근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까지 전철 4호선(안산선) 중앙역과 초지역 지하보도에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3만4000명이 이용하는 중앙역은 안산시 교통 중심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대로(국도 39호선) 지하를 잇는 지하보도에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선 2개소가 설치된다.

향후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지역 지하보도에는 장애인용 승강기 2대와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선 2개소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국비 5억원을 포함해 모두 36억원이 투입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중앙·초지역 지하보도 승강기가 완공되면 거동이 어려운 임산부·장애인·어르신 등을 비롯해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시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기존 육교나 지하보도에 승강기 설치를 꾸준히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잔역 지하보도에는 지난 4월부터 승강기 2대 설치사업이 추진 중이며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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