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8.19 09:55

소통 캠페인 '플뜯어먹는소리' 진행

LG유플러스의 부캐 '플' 광고영상.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온라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주의 광고로 이목을 끌었던 '플'은 LG유플러스의 '부캐'였다.

LG유플러스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SNS 공식 채널 플을 운영하며 Z세대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뜯어먹는소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은 LG유플러스가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 채널 전용 '부캐릭터'다. 개그맨 유재석의 '유산슬', 가수 이효리의 '린다G' 처럼 공식 활동 모습이 아닌 색다른 서브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본캐'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4일 정체를 숨기고 유튜브 티징 광고 5편(브랜드·게임·신발·화장품·여행 편)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공개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DM을 통한 문의가 급증하는 등 4000건이 넘는 SNS 반응이 나왔다. 국내 검색포털의 플 검색량은 3600% 늘었다. 유튜브 웹예능 '고간지(고등학생 간지대회)' 출연자 정이몽이 진행한 플 틱톡 라이브방송은 조회 수 2만4000회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플뜯어먹는소리' 영상 5편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하며 플의 정체를 알렸다. 이어 취업, 등록금, 유튜버 등 Z세대의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뜯어먹는소리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Z세대가 인스타그램에서 플뜯어먹는소리 영상 주제에 대한 의견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남기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포그래픽이 만들어진다. Z세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이 결과물은 '플대나무숲'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볼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나간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부캐 플을 통해 댓글 등 상호작용을 좋아하는 Z세대와 다양한 트렌드, 이슈에 대한 공감과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디지털 네이티브로 예상불가함, 끊임없는 의심, 호기심 등 톡톡 튀는 엉뚱함이 매력인 Z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소통창구 플을 선보이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우려, 부정적 반응에도 귀 기울여 개선해 나가며 진정성 있는 소통 접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부캐 '플' 광고영상. (사진제공=LG유플러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