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8.19 16:45
지난 18일 입면녹화 작업을 마친 안양시청사 1층 로비 (사진제공=안양시)
입면녹화 작업을 마친 안양시청사 1층 로비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청사 본관 1층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녹색의 상큼함을 만끽하게 된다.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친근한 공공기관 이미지도 제고한다.

안양시가 지난 18일 시청사 본관과 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 공기정화식물을 장식하는 입면녹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입면녹화는 건축물의 벽면이나 각종 울타리 또는 옹벽 등의 수직면에 녹음을 피복하는 방식이다.

입면녹화 된 시청사 1층 벽면 43.2㎡가 녹색으로 물들어 보는 이들에게 친숙함을 전할 만 하다. 시의회 청사 로비벽면 18.8㎡도 녹음으로 치장돼 자연친화적 실내 환경을 뽐내고 있다.

녹화된 식물들은 실내 공기정화 및 습도조절 기능이 있어 쾌적한 환경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공간조성 공모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하게 됐다"고 밝히고 "정부의 다양한 공모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공기정화식물 재배 기술을 보유한 2명을 채용하고 전문 관리업체와도 용역을 체결, 입면녹화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청사 1층 화장실도 리모델링하면서 내부에 입면녹화를 실시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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