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유나이티드제약, 진원생명과학,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쎌마테라퓨틱스, 신일제약,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우리바이오, 로고스바이오, 케이엠제약, 피제이전자, 시스웍, GH신소재, 데일리블록체인, 글로스퍼랩스 등 1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들제약은 전일 대비 29.80%(6050원)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됐다. 해당 종목은 자사의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findGENE™ COVID-19 RT-PCR kit, findGENE™ N-CoV RT-PCR kit)가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승인된 findGENE™ COVID-19 RT-PCR kit는 코로나19 초기 WHO권고 기준인 RdRp, E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findGENE™ N-CoV RT-PCR kit는 미국 CDC에서 권고하는 N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다. 우리들제약은 10-15분 이내 현장에서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전일 대비 29.85%(6150원) 상승한 2만6750원에 장을 닫았다. 회사는 미국 Progenitor MDX사와 35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0일 공시했다. 지난 3월 젠큐릭스는 유럽 CE인증을 받았으며, 6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마스크 관련주 케이엠제약은 전일 대비 29.97%(1085원) 뛴 4705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마스크 수요를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해당 종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GS25의 KF 마스크 매출은 전주 대비 4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CU는 KF 마스크가 84.4% 더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