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8.21 09:49

김연철 대표 "레이다 탐지기술 성능, 비약적 향상 기대…수출경쟁력 확보할 것"

민경식(왼쪽) 한국전자파학회 회장과 이수재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민경식(왼쪽) 한국전자파학회 회장과 이수재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이 20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전자파 기술을 활용한 레이다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레이다 기술 및 성능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파학회와 손을 잡았다.

한화시스템은 한국전자파학회와 20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전자파 기술을 활용한 레이다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전자파 이용 기술과 전자파 환경 관련 학술연구를 수행하는 단체로서, 최근 학회의 영문지 JEES는 국제 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 확장판에 등재되는 등 국제 학술계에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전자파학회는 지난 2017년 업무협약을 맺고 능동형다기능 레이다 기술 환경 분석 및 공동연구에 집중하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양 기관은 매년 2~3회 이상의 연구교류회와 학회 측의 연 2회 공식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양해각서 갱신은 능동형다기능 레이다 기술뿐 아니라 전자파 해석을 통한 다기능 레이다 시스템 성능 분석, 레이다 센서간 상호간섭 및 레이다 반사면적 개선, 영상 레이다 연구 등 협력 범위를 레이다 전반 영역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기술력의 다기능 레이다 전문기업인 한화시스템과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유한 한국전자파학회의 상호협력을 통해 레이다 탐지기술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전자파를 활용한 고도의 기술인 레이다 분야에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경식 한국전자파학회 회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이 최신 레이다 연구에서 큰 결실을 맺고 있는 바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하여 관련 학문과 해당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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